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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인기’ 고공행진···한도 확대 방안 발표

[포커스]안심전환대출 ‘인기’ 고공행진···한도 확대 방안 발표

등록 2015.03.29 08:59

수정 2015.03.29 09:00

정희채

  기자

안심전환대출 ‘인기’ 고공행진···한도 확대 방안 발표 기사의 사진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구조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4일만에 한도 20조원을 소진하면 향후 추가 대책을 검토 중이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안심전환대출이 총 19만건, 20조원이 판매됐다고 잠정집계했다. 이에 오는 30일부터 연장판매나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29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안심전환대출은 한 달 5조원 규모로 총 한도 20조원을 설정했지만 국민들의 큰 인기를 끌며 출시 4일 만에 한도액을 초과했다.

출시 첫날인 24일 4조1915억원, 25일 4조841억원, 26일 5조5750억원, 4조4760억원(오후 6시기준)을 기록했다.

안심전환대출이 조기 마감될 것을 우려한 국민들이 27일 오후에 은행 창구에 몰리자 금융위는 이날 안심대출 신청분에 대해 전환 요건을 충족하면 20조원 한도와 상관없이 모두 처리하기로 했다.

안심전환대출의 조기 소진에 따른 정치권의 관심도 높다. 새누리당은 지난 27일 안심전환대출 확대 검토를 주문하며 브리핑을 갖고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안심전환대출을 원하는 국민이 최대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 안심전환대출의 형평성 문제를 보완할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고금리 대출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빈곤 노령층 등 취약계층 서민들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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