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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 까지 발생하는 ‘건선’···청열해독으로 ‘해결’

대인기피증 까지 발생하는 ‘건선’···청열해독으로 ‘해결’

등록 2015.03.28 09:00

이주현

  기자

붉은색 반점 점차 커지고 뭉쳐···외모에 심각한 변화 초래
건선으로 사회적 차별 받았다는 물음에 60% ‘Yes’ 밝혀

건선완전정복 표지건선완전정복 표지


웹디자인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잦은 야근으로 인해 건선 질환을 앓게 됐다. 붉은 반점이 배 위 부분으로 나타나더니 점차 손까지 확산됐다. 회사 근처 병원에서 건선 진단을 받았지만 점차 붉은 반점이 눈에 띄게 두꺼워져 회사를 결국 그만두게 됐다. 옮는 병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직장 동료들까지 우려의 눈초리를 보내 회사 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건선은 옮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부 표피 내 나타나는 심각한 붉은 반점으로 인해 많은 건선 환자들이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붉은색의 발진이 나타나 점차 커지거나 뭉쳐서 동전 모양이 되며 점차 특징적인 하얗고 두터운 피부껍질이 발진 위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증상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고 외모에 심각한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위축되기 쉽다.

실제로 대한건선협회에서 지난해 7월 15일부터 20일 간 건선환자 4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선 환자들은 질환 관리뿐 아니라 외형적인 변화로 인해 사회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선 때문에 사회에서 차별을 받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0%가 ‘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88%가 건선 때문에 업무 혹은 학업을 수행하고 능력을 발휘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중증 건선 환자는 같은 질문에서 71%가 차별을 경험했고, 92%가 업무와 학업 수행에 문제고 있다고 응답해 병이 심할 수록 더 많이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업무 혹은 학업 시 어떤 어려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근무환경으로 인해 질환 관리가 어렵다는 답변이 전체의 67%로 가장 많았으며, 치료를 받기 위해 자주 휴가를 내야 하거나(45%), 외모와 떨어지는 각질로 인해 회사나 학교에서 겪는 차별(36%) 때문에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선은 암에 비견될 만큼 치료가 어렵지만 편견과 포기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도 강한 불신을 갖게 되기 때문에 스스로도 움츠러들고 대인관계 역시 망가지는 것이다.

이에 대해 25년간 중증 난치성 건선 치료를 진행해온 하늘마음한의원은 인체 내 면역 교란을 바로 잡고 외적인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면 건선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힌다.

특히 하늘마음한의원은 장누수증후군 치료방법으로 처방하는 ‘청열해독산’은 6종류의 유산균과 바실러스균으로 발효한 한약으로 처방하는데 이를 통해 피부의 열을 해소하고 독소를 풀어내고 있다.

광주 건선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 박철은 원장은 “건선치료는 증상 완화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을 먼저 제거하는 것이 좋다. 건선 발생 원인은 면역 교란에 있고 외부 독소 유입을 차단하지 못하는 장면역체계 손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발까지 잡는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은 청열해독산을 통해 건선환자의 개인별, 체질별 맞춤 처방 후 조제해 재발 최소화에 중점을 두는 건선 치료를 25년간 담당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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