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철강 계열사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7일 공시를 통해 현대하이스코는 합병 추진과 관련해 “검토 중 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는 미국과 중국·인도 등 전 세계 11개국에 위치한 스틸서비스센터를 통해 자동차용 철강재를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 판매망이 없던 현대제철 입장에서는 현대하이스코와 합병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양사가 합병이 이뤄지면 매출 20조원 규모의 대형 철강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2013년 말 현대하이스코의 국내 냉연사업부를 인수했다.
현대제철이 용광로에서 쇳물을 생산해 열연강판을 만들면 현대하이스코가 이를 가공해 자동차 강판을 제조하던 이원체계를 일원화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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