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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IB 참여 결정···지분율 확보 관건

정부, AIIB 참여 결정···지분율 확보 관건

등록 2015.03.26 21:46

수정 2015.03.27 07:14

김은경

  기자

26일 정부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분 배분, 총재 등 AIIB 운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이 AIIB 예정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이뤄질 지분 조율이 관건으로 남았다.

AIIB에 참여하는 국가별 지분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력에 근거해 결정된다. AIIB의 수권자본금은 1000억달러, 초기 청약자본금은 500억달러, 납입자본금 비율은 20%다.

주도국인 중국의 지분은 5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시아에서 한국의 경제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지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IIB와 관련한 투표권은 아시아 지역 내 국가가 75%, 지역 외 국가가 25%를 가질 수 있게 돼 있다.

AIIB는 중국이 자국의 국제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새로운 경제기구 중 하나다. 중국은 이달 31일까지 창립회원국 신청을 마감한 뒤 2주간 기존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4월 15일 창립회원국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오는 6월 협정문에 서명할 계획이며, AIIB 공식 출범 예정 시기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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