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방산업체 ‘KAI 감사’...환전차익 비공식 계좌 돌려

국내 최대 방산업체 ‘KAI 감사’...환전차익 비공식 계좌 돌려

등록 2015.03.20 21:10

윤경현

  기자

감사원이 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산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는 방산사업을 통한 환전차익을 비공식 계좌로 돌렸다는 설명이다. 사진=KAI 제공감사원이 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산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는 방산사업을 통한 환전차익을 비공식 계좌로 돌렸다는 설명이다. 사진=KAI 제공



감사원이 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산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는 방산사업을 통한 환전차익을 비공식 계좌로 돌렸다는 설명이다.

20일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 직원으로 구성된 방산비리특별감사단은 지난 1월부터 KAI를 상대로 기동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원은 KAI가 환전차익 같은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불법적 자금을 조성해 로비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KAI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무기획득 사업을 수주를 위해 정관계 등 광대한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도 조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해 KAI로부터 수리온의 원가정산 자료 등을 받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문제 여부를 말할 수 없다"며 "추후 감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감사 결과를 확정,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YLINE>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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