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설명까지 곁들여 학교 교직원 및 학생은 물론, 해남 지역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박문수 화백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초빙교수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담하게 화폭에 담아 내 의재미술특별상 및 광주시 미술대전 대상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진 국전작가다.
행사를 추진한 창의 예술관장인 고성주 교사는 “수묵담채화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먹이 갖고 있는 특징과 그 위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느낌은 송산만이 갖고 있는 큰 장점”이라고 평했다.
또 “올해 창의 예술관에서는 해남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많은 공연을 유치해 학생들이 잠시나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잊고 좋은 공연을 통해 마음까지 치유할 수는 기회를 제공해 좀 더 나은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태형 교장은 “100대 명문고로서 장기적 학교 발전 계획을 갖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성 신장, 토론·탐구 활동 등 체험프로그램 도입, 다양한 융합 수업의 적용과 토론학습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통해 꿈과 끼를 살리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밝혔다.
또 “이번 행사는 인문계 고등학교이다 보니 콘서트나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적고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창의 예술관을 통해 문화적 체험을 함으로써 학업에 찌든 심신을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개관을 축하했다.
해남고등학교 창의 예술관은 작년 11월 28일 신축 기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정훈 교수 초청 특강과 지난 달 사제동행 미술 전시회 ‘동행전’ 및 이번 박문수 화백 초청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고 5월 27일에는 고현미 명창 초청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남고등학교는 작년 제 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돼 “‘3CC융합 프로젝트’로 ‘HEAL’링 하는 행복 땅끝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성과 감성, 그리고 건강한 신체를 지닌 조화로운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남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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