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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선 돌파한 코스피, 거래대금도 늘어

2000선 돌파한 코스피, 거래대금도 늘어

등록 2015.03.03 16:24

박지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 5개월 만에 2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 역시 올해 들어 일평균 4조원대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1.38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 역시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4조원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2월 일평균거래대금은 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인 3조8000억원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거래일동안은 평균 5조400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1년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9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012년에는 4조8000억원으로, 2013년에는 4조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하지만 작년 들어 감소세가 진정돼 4조원을 유지했고 올해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코스피지수 강세와 거래대금 증가는 대외불안 완화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나타났다.

연초 글로벌 증시의 불안요인이었던 그리스 구제금융이 협상타결 돼 유로존 양적완화 효과가 두드러지며 신흥시장의 유동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경기호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베이비 스텝'식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재돌파하면서 국내증시가 만성적 저평가에서 탈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거래소는 “코스피 2000선 재돌파는 우리 증시가 과거 4년간 에너지 축적 과정을 마치고 만성적 저평가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향후 지속적인 증시 강세를 위해서는 글로벌 회복 지속 및 간접투자 활성화 등 중장기 투자수요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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