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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일본,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 인정해야”

朴 대통령 “일본,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 인정해야”

등록 2015.03.01 10:53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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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는 출범이래 올바른 역사인식에 기초한 한일관계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21세기 한일 신협력시대를 열어나가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리적 이웃국가 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안타깝게도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이 용기 있고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손잡고 미래 50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일본 정부의 교과서 왜곡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이웃관계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반드시 풀고 가야할 역사적 과제로 올해 들어서도 벌써 두 분의 피해 할머니들이 평생 가슴에 맺힌 상처를 치유받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면서 “이제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이 90세에 가까워서 그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켜드릴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역사란 편한 대로 취사선택해 필요한 것만 기억하는 게 아니며, 역사에 대한 인정은 진보를 향한 유일한 길’이라는 최근 한 역사학자의 지적을 깊이 유념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에게 조언했다.

남북관계 관련 그는 “분단 70년을 또다시 반복할 수는 없고, 평화통일을 이뤄냄으로써 진정한 광복을 완성하고 민족의 번영을 위한 항해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라며 “북한은 더 이상 남북대화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통일 준비는 결코 북한을 고립시키는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와 공동 번영과 평화의 길로 가도록 하는데 있다”면서 “진정성있는 대화와 변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모든 협력의 길이 열려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남북 이산가족들의 절절한 염원을 풀어드리는 것이 시급한 일이고, 부모 없는 자식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듯이 북한도 내부의 인간적인 혈연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할 것”이라며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상봉의 정례화, 서신교환 등 이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협의를 조속히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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