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유 전 영광CC 사장, 고창 석정힐CC 신임 사장 취임

홍철유 사장

골프장전문경영인 홍철유(59) 필로스CC 총괄본부장이 최근 전북 고창의 명문 퍼블릭 석정힐CC(18홀)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철유 신임 사장은 3사관학교 장성출신으로 군사전무가다. 한남대에서 행정학 석사, 묵원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혜천대와 목원대 교수를 지냈다. 2012년부터 2년간 영광CC 사장을 맡아 흑자를 냈다. 한국골프학회 부회장, 대한골프전문인협회 교수를 겸하고 있다.

영업맨을 자처하는 홍 사장은 “석정힐CC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게르마늄 온천이 나오는 웰빙 골프장”이라며 “퍼블릭 명문과 영업이익 등 2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석정힐CC는 풍광이 아름답다. 호남 3대 명산인 방정산 산세와 석정 온천이 명물이다.

코스는 마운틴과 레이크로 이루어져 있고, 산세를 그대로 살려 디자인한 마운틴 코스는 홀마다 언쥬레이션이 다양해 공략하는 맛이 쏠쏠하다.

레이크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고 워터 해저드가 곳곳에 자리잡아 섬세한 전략과 정교한 기량이 요구된다. 특히 호수로 둘러싸인 14번 홀이 시그니처 홀이다.

석정휴스파는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온천으로 프랑스 루르드 온천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된 게르마늄 온천이다. 남녀 사우나를 비롯해 실내스파와 실외스파로 이루어진 휴스파는 수유실 유아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골프텔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