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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안판석 감독님 촬영, 영화 촬영 방식이랑 비슷”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안판석 감독님 촬영, 영화 촬영 방식이랑 비슷”

등록 2015.02.23 18:39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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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이후 안방극장에 5년만에 돌아온 고아성이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판석 PD를 비롯해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백지연, 장현성, 유복인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고아성은 "'공부의 신' 이후 5년만이다. 드라마 안하려던 것은 아닌데 연이 안 닿은듯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판석 PD를 비롯해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백지연, 장현성, 유복인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SBS 제공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판석 PD를 비롯해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백지연, 장현성, 유복인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SBS 제공


이어 고아성은 "이 드라마 하려고 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감 잃어 버렸을까바 불안하고 걱정됐다"면서 "그런데 첫 촬영 가보니 영화 촬영장에서 뵌 스태프 분들이 보요 안심했다. 그리고 안 감독님 촬영도 영화 촬영 방식이랑 비슷해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준과 긴 대화신이 있었는데, 투샷으로만 찍었다. 보통은 클로우즈업을 하는 등 다양한 컷을 촬영하곤 하는데, 그것밖에 안찍어 감독님께 여쭤보니 '자세하게 보여주면 TV 보던 사람이 콩나물 깐다'고 말하시더라. 너무 웃겼지만 기존 TV에서 보던것과 다른 그림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고아성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유준상을 꼽으며 "(유준상 선배님) 너무 우껴서 촬영하기 힘들다. 유준상 선배님 개그 욕심 매우 크시다"거 말했다.

고아성은 평범한 가정의 꿈 많은 둘째 딸 서봄 역을 맡아 대한민국 특급 상류사회 층의 속물의식을 유쾌 통쾌하게 꼬집는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서봄은 잡학다식하고 급우들에게 제법 인기도 누렸던 명랑소녀로 동갑내기 한인상(이준 분)이 엄청난 집안의 귀공자인줄 모르고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상상을 초월하는 냉대와 엄중 감시를 받게 되지만, 더듬거리면서도 따박따박 맞는 말만 하는 당찬 캐릭터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한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멜로를 통해 대한민국 상류사회의 이면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으며 흥행을 이끌어온 정성주-안판석 콤비가 또 한 번 2015년 드라마판을 흔들 명작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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