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최종일 경기 31일 오전 4시 45분부터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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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닷컴
‘백만장자 여대생’ 리디아 고(18·캘러웨이골프)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장하나(23·BC카드)와 최나연(28·SK텔레콤)이 1, 2타차로 뒤를 쫓고 있다.
장하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캘러GC(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2위로 밀려났다.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인 리디아 고가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년간 우승이 없는 최나연(28·SK텔레콤)은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랭크되며 우승을 노리게 됐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연소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이날 장하나에 5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2∼7번홀에서 4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신바람을 일으켰다. 후반들어 10, 11번홀에서 3퍼트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12번홀부터 16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양희영(26)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213타를 쳐 공동 17위로 뛰어 올랐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4위에 올랐다.
J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31일 오전 4시45분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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