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장하나, 첫날 67타로 공동 4위...루이스 6언더파 공동선두

백규정 8오버파, 김세영 7오버파...J골프 생중계

리디아 고. ⓒLPGA닷컴

‘루키’ 장하나(23·비씨카드)가 시즌 개막전에서 산뜻한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권에 나섰다.

장하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캘러GC(파72·6541야드)에서 열린 코츠 골프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장타를 주무기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미국의 자존심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6언더파 66타를 쳐 제시카 코르다(미국),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랭크됐다.

장하나는 작년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를 통과해 올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일몰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선수가 있는 가운데 한국선수는 5명이 톱10에 들었고,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퍼팅난조로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안경을 벗고 나온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나연(28·SK텔레콤)과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루키’ 백규정(20·CJ오쇼핑)은 버디는 2개, 더블보기 2개, 보기 6개로 8오버파 80타를 쳐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며 하위권에 그쳤고 역시 LPGA 투어에 첫 출전한 김세영(22·미래에셋)도 7오버파 79타를 쳐 100위권을 벗어났다.

Q스쿨에서 공동수석한 ‘루키’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J골프는 2라운드를 30일 오전 1시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