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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증권업, 시장구조 변화 예상···수익성은 회복”

자본시장硏 “증권업, 시장구조 변화 예상···수익성은 회복”

등록 2015.01.26 15:27

박지은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정책변화에 따른 시장구조 및 영업전략의 변화가 예상했다.

또 증권업의 수익성은 점진거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자본시장연구원은 ‘2015금융투자인대회 비전선포식’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증권업은 다소 완화된 정책 환경에 따라 역동성 회복과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지난해 3월 금융투자업 인수합병(M&A)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증권사 순영업자산비율(NCR) 제도개선 방안, 상장활성화 방안, 주식시장 발전방안 등이 발표된 바 있다.

박용린 금융산업실장은 “지난해에 발표된 다수의 자본시장·금융투자업 정책은 향후 증권업 역동성 회복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책변화에 따른 시장 구조 및 영업전략의 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자본금 규모별 대응전략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대형 투자은행(IB)은 자본활용도 증가를 위한 사업구조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소형사는 순자본비용 충족을 위한 자본력 확충 또는 사업규모 축소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실장은 “사업부문 별로도 회사별 중점전략 사업부문의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산관리 부문 강화 및 퇴직연금 시장 공략, 기업신용공여, 해외진출 및 해외 법인 영업 강화 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증권업계 구조조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증권사 중심으로 인력 및 점포의 축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증권, KDB대우증권, 리딩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이 새 주인을 찾고 있어 M&A가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증권업은 제한적이고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익성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며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박 실장은 “거래대금과 수수료율의 추세적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개인투자자 매매비중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난해 금리하락에 따른 보유채권 평가익 및 운용수익의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증권업의 주요 이슈 중으로는 핀테크를 꼽았다. 금융업계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의 핵심 추진사항으로 강조되고 있어 주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국내 증권업계도 핀테크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고 이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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