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7℃

  • 인천 17℃

  • 백령 13℃

  • 춘천 16℃

  • 강릉 24℃

  • 청주 18℃

  • 수원 16℃

  • 안동 1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7℃

  • 전주 17℃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19℃

  • 울산 20℃

  • 창원 19℃

  • 부산 19℃

  • 제주 21℃

‘CGV아트하우스 DAY’, 2월 상영작 ‘내일을 위한 시간’ 선정

‘CGV아트하우스 DAY’, 2월 상영작 ‘내일을 위한 시간’ 선정

등록 2015.01.26 12:59

김재범

  기자

‘CGV아트하우스 DAY’, 2월 상영작 ‘내일을 위한 시간’ 선정 기사의 사진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대표이사 서정)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2다음 달 ‘CGV아트하우스 DAY’ 작품으로 ‘내일을 위한 시간’을 선정했다.

‘CGV아트하우스 DAY’는 한 달에 한번, CGV아트하우스가 엄선한 독립-예술영화를 CGV아트하우스 전용관과 CGV 일반극장에서 확대 상영하는 행사다. 이번 ‘CGV아트하우스 DAY’ 상영작 ‘내일을 위한 시간’은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로, 다음 달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제80회 아카데미에서 ‘라비앙 로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내일을 위한 시간’으로 두 번째 수상에 성공하면 비영어권 여배우로는 기념비적인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은 복직을 앞둔 여성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의 녹록치 않은 1박2일의 현실을 담고 있다. 산드라는 동료들이 보너스를 받기 위해 자신의 해고에 동의한 것을 알게 되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들을 만나 복직에 동의해 달라고 부탁한다.

연출을 맡은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은 벨기에 출신 형제감독으로 1999년 ‘로제타’, 2005년 ‘더 차일드’로 두 번이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내일을 위한 시간’도 지난 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며 특유의 리얼리즘 화법으로 영화적으로나, 영화 외적으로나 많은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다르덴 형제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3만 4000여 명이 산드라의 아픔과 용기를 공감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일자리를 되찾고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한 여성의 진심어린 노력을 담은 ‘내일을 위한 시간’은, 우리를 좌절과 절망에 빠트리기도 하지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기도 하는 ‘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영화다. 2월의 ‘CGV아트하우스 DAY’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이 시대 최고의 거장 다르덴 형제가 안겨주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감독과 명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내일을 위한 시간’은 CGV아트하우스 DAY’를 통해 다음 달 3일 오후 8시 전국38개 CGV에서 7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참여관객에게는 다르덴 감독의 ‘내일을 위한 시간’ 친필 사인 포스터와 노트, 엽서 세트 등을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