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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전통 강진 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

57년 전통 강진 병영주조장 김견식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

등록 2014.12.29 07:54

송덕만

  기자

57년의 전통주 전남 강진군 병영주조장 김견식(77)씨가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식품위원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최종 지정됐다.

▲ 병영소주를 만들고 있는 김견식 식품명인
식품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 계승 발전과 식품가공 기능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우수 식품기능 보유자를 발굴해식품명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명인지정은 광역지자체 사전 평가 후 적임자에 한해 추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 실사와 서류평가, 발표 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엄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견식 식품명인은 57년 9개월을 밤낮으로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연구했으며, 좋은 술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가지고 병영면 수인산의 깨끗한 물, 친환경 강진 햅쌀과 보리쌀, 국산 오디와 복분자 등 좋은 재료만을 엄선해 술을 빚어 왔다.

이번 김견식씨가 식품명인으로 인정된 보유기능은 '병영소주 제조' 기능으로 보리쌀과 누룩을 이용한 전통주이다.

이번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은 2012년 강진원 강진군수 취임 후 지역의 명인, 명품, 명소, 명식를 발굴 육성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견인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일관된 시책 추진 결과 강진군 최초의 식품명인이 탄생 했으며 향후 제2, 제3의 명인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병영주조장은 남도를 대표할 수 있는 향토기업으로 특화시키고 그 밖의 지역의 우수한 자원들을 명인 명소 명품 명식으로 집중 육성해 잘사는 강진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강진군의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애용할 수 있도록 군에서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 송덕만 기자 dm1782@



뉴스웨이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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