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정영륜 교수, 한국식물병리학회 회장 취임

“회원들의 우수한 연구가 농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것”

▲ 정영륜 교수

경상대학교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정영륜(식물생명공학연구소장) 교수가 2015년 1월 1일 (사)한국식물병리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정영륜 교수는 “신임 회장으로서 무엇보다 학회 회원들이 열심히 연구·개발한 기술이 실제 농업현장에 잘 접목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륜 교수는 Australasian 식물병리학회지 국제편집위원, 한국식물병리학회 편집간사, 부회장, 한일공동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영륜 교수의 연구 분야는 ▲천연식물보호제 개발 및 작용기작 ▲새로운 항진균 활성 물질의 탐색과 개발 ▲식물 근권 미생물의 분자생태학적 상호작용 등이다.

정영륜 교수는 1992년부터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미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OECD 초청 교수, 경남 바이오산업교류회장, 산업기술기획평가위원, 차세대 생물농약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친환경농업에 관한 연구 논문 70여 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국내 자생 미생물을 이용한 6건의 미생물소재를 개발하여 회사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한편 한국식물병리학회는 식물병리학 및 이와 연관된 농생명공학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원 및 산업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학회에서 발간되는 영문 학술지 『The Plant Pathology Journal』은 SCIE, PubMed Central에 등재되어 있으며, 국문학술지 『식물병연구』도 국내 식물분야 유관 학술지 중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