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손담비, 술 취한 윤박 배웅한 이소윤에 “둘이 마셨냐”

‘가족끼리 왜 이래’ 손담비가 술에 취한 윤박을 데려다주러 온 이영진에 분노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6회 에서는 이영진(이소윤 분)이 술에 취한 차강재(윤박 분)를 데려다주러 온 모습을 보고 의심하는 권효진(손담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택시를 타고 차강재와 함께 집으로 향하던 이영진은 권효진에게 전화를 걸어 차강재가 술에 취했다고 전했고, 이에 권효진은 밖으로 나와 차강재를 기다렸다.

기다리던 권효진은 택시 안에서 이영진에게 기대 잠든 차강재를 발견했다. 권효진은 이영진에 “우리 강재 씨와 이 시간까지 술을 왜 마셨냐. 단 둘이 마신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진은 “병원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 환자 케이스 때문에. 환자 케이스를 공유하고 있는 게 저뿐이라 둘이 마셨다”고 답했다.

화가난 권효진은 “둘이 술 마신거냐. 왜 둘이 술을 마셨냐. 택시에서 두 사람 계속 그러고 있었던거냐”며 따졌고, 이영진은 “뭘 상상하는지 모르겠지만 술에 취한 사람의 행동일 뿐이다. 이런 의심 받을만한 상황 아니니까 나한테 이럴 시간 있으면 선배나 잘 챙기라”며 돌아섰다.

사진 =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