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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출연 결정한 中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 어떤 작품?

이준기 출연 결정한 中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 어떤 작품?

등록 2014.11.27 10:35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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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DB뉴스웨이 DB

배우 이준기가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 출연을 확정하며 차기작을 결정했다.

27일 오전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이준기는 그 동안 수많은 해외 작품들의 제안을 받아왔지만 여러 검토한 끝에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그가 이번 작품을 출연하기로 결심한 데에는 탄탄하고 화려한 제작진과 감동적인 스토리와 작품성이 주요한 이유로 작용했다.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프로듀서 관금붕이 제작총괄을 맡고, 임육현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전체 총괄을 맡은 관금붕은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을 스타로 만드는데 이름난 홍콩의 3대 감독 중 한 명이다. 중화권 3대 영화제로 알려진 ‘금마장 영화제’에서 ‘인재뉴약’ ‘완령옥’ ‘란위’ 등으로 최우수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최우수 감독상 등을 수상한 감독이다.

또한, 메가폰을 잡는 임육현 감독 역시 ‘금마장 영화제’ 개막식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연출 면에서 호평 받고 있는 감독이다.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본 이준기의 연기력과 중국 내 인기는 대단하다.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기획 때부터 이준기를 두고 쓴 작품으로, 그와 함께 꼭 하고 싶다”며 배우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냈고, 이준기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한국에 방문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실제 이준기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팔로우 수가 1500만 명이 넘으며, 주연 드라마 ‘조선총잡이’의 중국 내 동영상 사이트 조회수가 4억 뷰가 넘는 등 중국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의 여주인공은 장예모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서’로 데뷔해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저우둥위가 맡아 이준기와 연인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 ‘해운대’ ‘타워’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미장센의 미학을 보여준 김영호 촬영감독과 ‘황해’로 청룡영화상 조명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황순옥 조명감독 역시 참여한다.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중국 상하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넘나들며 국경과 지역을 넘어선 감동적인 사랑을 하는 남녀의 얘기를 담는다. 이 영화에서 이준기는 사랑하는 여인을 끝까지 지키는 한국인 남자 박준호 역을 맡아 순애보를 보여줄 계획이다. 다음 달 상하이에서 크랭크 인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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