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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동반위, 동반성장 협약 체결

이랜드-동반위, 동반성장 협약 체결

등록 2014.11.27 10:00

김효선

  기자

중소협력사 지원

이랜드가 중소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안을 발표하고 동반성장 확산에 나선다.

이랜드그룹과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6일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은 ▲금융지원제도 실행 ▲수탁기업협의회 구성 및 운영 ▲신제품 개발 지원을 통한 기술협력 확대 ▲협력회사 임직원 역량강화 지원 ▲협력회사 임직원 복리후생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사내 생산·자금·재무·법무 등 각 부서 책임자로 구성된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중소 협력사를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6일 여의도 이랜드크루즈에서 열린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협력사 대표인 조순희 ㈜코튼퀸 대표, 안충영 동반위원장, 최종양 이랜드월드 대표이사가 동반성장 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이랜드 제공지난 26일 여의도 이랜드크루즈에서 열린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협력사 대표인 조순희 ㈜코튼퀸 대표, 안충영 동반위원장, 최종양 이랜드월드 대표이사가 동반성장 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이랜드 제공


우선 중소 협력사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지원제도를 실행한다. 2015년부터 이랜드와 우리은행이 400억원 규모로 상생펀드를 조성, 이랜드가 우리은행에 200억원의 상생협력예금을 가입하고 우리은행이 200억원을 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랜드가 예탁한 자금을 재원으로 한 저리대출 지원을 통해 자금난에 어려움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한다.

상품대금 100% 현금 지급과 구매 및 용역 대금 지급기일을 월 2회로 계속 유지하고 윤리경영 핫라인 및 클린라인 운영할 방침이다. 대기업의 운영노하우와 역량을 중소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수탁기업협의회를 구성하고 협력회사들에게 경영노하우와 기술트렌드를 공유, 구매를 조건으로 신제품 개발을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의 기술력향상과 판로확보를 넓힐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동반성장 간담회 열어 협약 대상 업체와 실무 임직원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 협력회사 임직원 역량 강화 지원 분기별 1회 이상의 맞춤형 사내교육을 운영하고 시니어 퇴직자 취업을 지원한다.

협력사 임직원의 복리후생도 강화했다. 협력회사 자녀가 그룹 신입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1차를 면제하고 장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협력회사 자녀 학자금 지원 및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상조지원서비스도 실시한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이랜드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동반 성장 다짐을 환영한다”며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이랜드와 협력 중소기업들이 상생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종양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기업이 만들어낸 이익의 일부를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 문제도 해결하면서 비즈니스를 하는 CSV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면서 “협력사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갖고 혁신과 발전을 지속해 동반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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