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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90.1억달러···2년8개월째 흑자

10월 경상수지 90.1억달러···2년8개월째 흑자

등록 2014.11.27 08:27

손예술

  기자

10월 경상수지가 2년 8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은행은 10월 국제수지(잠정)발표에서 경상수지가 90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75억1000만달러에서 폭을 확대한 8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는 지난 9월과 비슷하게 2억5000만달러 적자를 지속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급료 및 임금, 투자 배당금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 6억1000만달러에서 9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의 배당소득이 지난달 1억7000만달러에서 5억달러로 늘어난 것이 주로 기인했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6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87억6000만달러에서 68억달러로 축소됐다. 직접투자 유출초 규모가 소폭 축소되고, 중권투자의 유출초 규모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 확대 등으로 전월 21억5000만달러에서 20억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축소 및 외국인증권투자 순유입 전환 등으로 전월의 35억2000만달러였던 것에 비해 이달에는 3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5억7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확대됐다. 전월 18억8000만달러에서 40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금융기관의 순차입 전환에도 불구하고 대출 및 해외예치금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준비자산은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통관기준 10월 수출은 516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선박(전년동기비 33.5%), 반도체(11.3%), 철강제품(6.4%) 등의 수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승용차(-14.4%), 가전제품(-13.3%), 정보통신기기(-10.6%)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중 미국, 중동,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유럽국, 동남아, 일본 등은 감소했다.

10월 통관 수입은 442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은 9.0% 늘었으나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이 각각 8.2% 및 2.8% 감소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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