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3주연속 상승···50%선 회복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3주 연속 국정지지율 상승을 기록하면서 50%선을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이번 주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상승한 50.0%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1.2%p 떨어진 42.6%를 나타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세대·지역·직업군·이념성향별로 수도권과 호남권, 30대와 60세 이상, 남성, 자영업·무직·사무직, 중도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영남권, 20대와 40대, 여성, 가정주부, 보수 성향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배경으로는 이달 중순 있었던 다자외교 해외순방과 당청 회동 등이 꼽힌다. 반면 무상보육 예산과 관련한 갈등이 하락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