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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수신 두 달 연속 증가세···‘고금리’ 특판 영향

저축은행 수신 두 달 연속 증가세···‘고금리’ 특판 영향

등록 2014.11.23 11:45

이지하

  기자

저축은행 수신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3∼4월 이후 처음이다. SBI·친애·OK저축은행 등이 특판 상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예금 유치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지난 7월 말 30조554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월 30조7087억원, 9월 30조9698억원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저축은행 수신은 한때 76조원대에 달했으나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가 불거지면서 문을 닫는 저축은행이 속출했고 고객들도 이용을 기피하면서 저축은행 수신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특히 토마토와 제일 등 7개 저축은행이 대거 영업정지를 당한 2011년 9월이후 올해 7월까지 33개월간은 수신이 늘어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최근 저축은행의 수신이 2개월 연속 증가한 데는 SBI·친애·OK 등 일본계와 대부계열 저축은행이우대금리를 적용한 특판상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한몫 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해 모든 적금상품의 기본금리를 연 4.2%에서 4.6%로 0.4%포인트 인상해 1000억원 한도의 특별판매를 실시했다.

현재 SBI저축은행 인천지점과 광주지점은 개설을 기념해 연 3.2% 정기예금(1년 가입 기준) 특판을 진행 중이다.

OK저축은행은 내년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각종 우대금리를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5.6%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특판)을 판매하고 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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