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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對 신해철 측 엇갈린 주장···진실공방 예고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對 신해철 측 엇갈린 주장···진실공방 예고

등록 2014.11.01 16:05

성동규

  기자

고 신해철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고 신해철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유족들의 주장과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과의 의견이 정면으로 대립하면서 사망이유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예고 됐다.

신해철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카이병원이 보내준 신해철 진료기록부에는 위 축소 수술 항목 뿐 아니라 다른 진료 항목 역시 빠진 것들이 많다”며 “나중에서야 직접 적어 넣은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신해철 매형이 의사여서 매형 의사 동료들이 진료기록부를 함께 검토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들을 풀어줬다”고 전했다.

신해철의 유족 측은 “동의하지 않은 위 축소 수술을 했다”라고 주장했지만 강 원장은 “장 협착으로 위 주변 유착도 발생한 상황이어서 박리된 위벽을 봉합한 정도였다”며 위를 접어 축소 수술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1일 오전 10시 스카이병원에 수사관 8명을 보내 지난달 17일 신해철이 스카이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조만간 병원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현재 신 씨는 서울 아산병원에 안치된 상태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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