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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KB국민카드, 가맹점 수수료 극적 타결 가능할까

현대차-KB국민카드, 가맹점 수수료 극적 타결 가능할까

등록 2014.10.31 16:40

이나영

  기자

현대자동차와 KB국민카드의 가맹점 계약기간 만료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31일 현재까지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둘러싼 타협점을 결국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현대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KB국민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31일 카드업계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카드는 현대차에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율을 현재 1.85%에서 1.75%로 낮추자는 협상안을 제안했다.

이에 현대차는 “수수료율 인하 폭이 낮아 수용하기 어렵다”며 “실효성 있는 수수료율을 좀 더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와 현대차가 31일 계속해서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좀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아무런 합의 없이 결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KB국민카드 측이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대차와 타협점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극적으로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계약이 해지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현대차와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삼성·롯데카드 등도 현대차와 가맹점 계약만료 시점을 앞두고 있어 KB국민카드와 현대차의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계약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던 BC카드와는 계약을 연장해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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