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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재덕 “나이가 있어서 외모에 신경쓴다”

[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나이가 있어서 외모에 신경쓴다”

등록 2014.10.31 16:24

홍미경

  기자

사진= MBC '폭풍의 여자' 제작발표회 선우재덕 / MBC 제공사진= MBC '폭풍의 여자' 제작발표회 선우재덕 / MBC 제공


배우 선우재덕이 아침 드라마 ‘폭풍의 여자’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골든 마우스 홀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민수PD를 비롯해 박선영, 고은미, 현우성, 정찬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해 달라는 요구에 선우재덕은 “백강그룹 도준태 역할이다”라고 운을 뗀뒤 “아침 드라마 오랜만이다. 제일 고참이라 드라마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까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이면서 여성에 대한 상처로 인해 여자들 돌 같이 여기다가 사랑하는 여자 정임을 만나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끝까지 내 여자로 만들고자 하지만 마음과 달리 진심이 전해지지 않아 안타까워하게 된다”고 약간의 스포일로까지 가미해 설명했다.

또 배우 박선영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선우재덕은 “선영이의 모 방송국을 데뷔작을 같이 했다. 약 6-7개월 같이 호흡을 맞췄던 터라 무지 친하다.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니 더 반갑고 멋진 멜로 그려지지 않을까 싶다”고 박선영과의 멜로를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묻자 선우재석은 “나이가 있으니 외모에 가장 신경쓴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연속극은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를 선배인 내가 앞장 서서 이끌어 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을 전했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도준태 역의 선우재덕은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 분한다. 도준태는 돈과 권력, 사업적인 머리와 예술적 감성까지 모든 걸 갖춘 그룹 회장이다. 도준태는 마음 속 깊은 상처 때문에 누구에게도 마음을 준 적이 없지만 여자주인공 한정임(박선영 분)을 만나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 되면서 한정임 역의 박선영과 멜로 라인을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13 MBC 극본 공모 우수작인 ‘폭풍의 여자’는 은주영 작가가 극본을 ‘주홍글씨’, ‘하얀 거짓말’ 등을 연출한 이민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다음달 3일 첫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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