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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美연준 양적완화 종료 조치 국내 영향 제한적”

금감원 “美연준 양적완화 종료 조치 국내 영향 제한적”

등록 2014.10.31 16:31

손예술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30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발표한 양적완화 종료 조치가 국내 외화차입 여건 및 외화유동성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31일 김진수 부원장보 주재로 7개 주요 국내은행(신한·우리·하나·외환·국민·산업·기업은행)의 자금담당 부행장들과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및 은행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가 이미 예고돼 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10월중(10월 1~28일) 국내은행의 외화차입금 차환율(잠정)은 단기와 중장기 모두 안정적 수준 유지했다.

단기 차환율은 140.0%로 전월대비 23.9%포인트 올랐으며, 중장기 차환율은 전월대비 159.7%포인트가 증가한 312.2%로 순차입 기조를 시현했다.

10월중 외화차입금 단기 가산금리(잠정)는 9.0bp로, 전월 대비 0.6bp 하락했다.

국채 5년물 CDS프리미엄(10월 28일 기준)은 53bp로 전월말(58p) 대비 5bp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잠정·10월 27일 기준)은 111.0%로 지도기준(85%)을 상회했다. 다만, 은행들이 집계하는 시간이 있어 양적완화 종료 후의 변화 비율은 나오지 않았다.

김태진 금감원 외환감독국 팀장은 “은행과 감독국 간에 자료를 받아보는 시차가 있다. 가장 최근 자료이며, 양적완화 종료 발표 이후에도 외화유동성비율은 8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감원 측은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 및 국내은행 등의 장·단기 가산금리 추이 등 금융시장 및 외화차입 여건 변동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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