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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북전단 뿌리기, 전쟁행위···南정부 저지해라”

北 “대북전단 뿌리기, 전쟁행위···南정부 저지해라”

등록 2014.10.25 16:52

수정 2014.10.25 16:53

김지성

  기자

북한이 남한 정부에 남한 보수단체 대북전단 뿌리기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과 살포 저지를 촉구했다.

대북전단 뿌리기를 저지하는 파주 시민과 시민단체. 사진=연합뉴스 제공대북전단 뿌리기를 저지하는 파주 시민과 시민단체. 사진=연합뉴스 제공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한 보수단체가 대북전단을 뿌리기로 한 25일 ‘북남관계의 완전파탄을 원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남조선에서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의에 차서 비방 중상하는 대북전단 살포망동이 또다시 벌어진다면 그 후과(결과)는 매우 엄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북전단 뿌리기를 ‘하나의 전쟁행위’로 규정하고 “남조선 정부가 우리 경고를 무시하고 살포 난동을 또 허용한다면 남북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도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의 논평을 발췌해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면 그것을 소멸하는 전투가 벌어지기 마련”이라며 “대북전단 살포에 단호한 군사적 대응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응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40여 명은 이날 오후 1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 5만~10만 장을 날려 보내려 했지만 파주 지역 주민 등의 저지로 일단 무산됐다.

대북전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북전단, 이제 그만 문제 만들자”, “정부는 대북전단 문제 해결 왜 못하나”, “대북전단, 일만 키우지 평화에 도움 안 된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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