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2℃

  • 백령 9℃

  • 춘천 14℃

  • 강릉 19℃

  • 청주 17℃

  • 수원 13℃

  • 안동 1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5℃

  • 전주 15℃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6℃

석유공사 하베스트 손실 최경환 부총리 불똥

[국감]석유공사 하베스트 손실 최경환 부총리 불똥

등록 2014.10.24 09:59

수정 2014.10.30 18:32

김은경

  기자

한국 석유공사 강영원 전 사장은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캐나다 하베스트와 날(NARL)에 대한 인수와 관련 “(장관이) 부인하지 않은 것은 정확하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이 “당시 장관을 만나 하베스트에서 NARL까지 포함해 인수하라고 한다는 사실을 보고했나. (장관이) 허락을 했나”라고 묻자 이 같이 답변했다.

이어 강 전 사장은 “정유공장을 인수하는 데 민감한 부분이 있다. 석유공사법에도 적시돼 있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의 의견을 구하고 싶었다”면서 “최 전 장관에게 ‘잘 검토해서 추진하라’ 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최경환 장관의 최종 승인으로 석유공사의 해외투자사업이 졸속으로 진행된 사실이 명백해 졌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해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하베스트사업은 석유공사의 대표적 해외투자사업으로써 현재까지 총 37억달러의 투자금이 들어갔다. 시장가치 1달러에 불과한 NARL을 9000억원에 인수해 문제가 됐던 기업이다. 현재까지 하베스트는 2900억원, NARL은 1조43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유공사는 최근 날(NARL)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