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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동부특수강 품다...인수가 ‘2500억원’ 안팎

현대제철, 동부특수강 품다...인수가 ‘2500억원’ 안팎

등록 2014.10.24 07:16

수정 2014.10.24 07:17

윤경현

  기자

세아그룹- 포스코특수강 인수 앞두고 인수 가격에 대한 부담 작용

현대제철, 동부특수강 품다...인수가 ‘2500억원’ 안팎 기사의 사진



현대제철이 동부특수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4일 철강업계와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동부특수강 매각을 위한 본입찰 마감 결과에서 현대제철이 세아그룹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금액은 25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과 마지막까지 2파전 양상을 띤 세아홀딩스는 포스코특수강 인수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세아그룹이 포스코특수강 인수을 앞둔 시점에서 현대제철과의 경쟁과 금액적인 부담이 컸을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동부특수강은 동부그룹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내놓은 매물로 가격은 2000~3000억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었다. 매각주관사인 KDB산업은행은 24일 오전 공식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 인수로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내년 10월 충남 당진에 봉강 50만톤 및 선재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특수강 원재료 공장을 준공하고 2016년 본격적으로 특수강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동부특수강을 적절한 가격에 인수하면 특수강 공장에서 나오는 선재를 직접 2차 가공해 곧바로 현대·기아차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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