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방위산업체 포격실험 중 4명 부상

파주에서 방위산업체 포격실험 중 4명이 다쳤다.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23일 오후 2시 방위산업체 전차 포격실험 중 사고가 발생해 전차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이 부상당했다.

이 사고로 A(34·벨기에)씨 등 벨기에 업체 관계자 3명이 화상을 입었고 한국 업체 직원 B(57)씨가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해당 방위산업체는 현재 수출용으로 개발 중인 경전차에 부착할 벨기에 업체의 포 성능을 시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이날 오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건리 훈련장에서 포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육군의 허가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포격 실험 중 후폭풍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효선 기자 m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