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손창민 “연애 할 때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해”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손창민 / 사진=김동민 기자 [e-mail]

배우 손창민이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진혁, 백진희, 최민수, 손창민, 이태환, 최우식, 정혜선, 장항선을 비롯한 주연배우와 김진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손창민은 “작품을 하면서 설렜다. 현장에 나갈 때 연애할 때의 느낌으로 나가고 있다. 오랜만에 연애 감정을 가지고 하는 작품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김진민 PD와 드라마 ‘신돈’으로 만나서 4년 전에 ‘로드 넘버원’을 함께 했는데 이렇게 또 좋은 작품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창민은 “특히 최민수와 작품을 하게 돼 행복하다. 최민수가 이 말을 꼭 해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애쓰는 루저 검사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의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27일 MBC에서 첫 방송 예정.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