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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얄스’ 광팬 이성우, 코프먼 스타디움 입성···현지 ‘주목’

‘캔자스시티 로얄스’ 광팬 이성우, 코프먼 스타디움 입성···현지 ‘주목’

등록 2014.10.22 17:03

김선민

  기자

이성우, 캔자스시티 입성. 사진=캔자스시티 로열스 홈페이지 캡처이성우, 캔자스시티 입성. 사진=캔자스시티 로열스 홈페이지 캡처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광팬 이성우씨가 홈구장인 코프먼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승리요정' 슈퍼팬 이성우씨는 10월 22일(한국시간)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월드시리즈 1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성우는 지난 20여년간 한국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응원하며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현지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캔자스시티는 최하위권에 가까운 전적을 가진 팀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이처럼 자신을 응원하는 팬이 있다는 소식에 현지팬들과 캔자스시티 구단이 이성우를 초대했다.

이에 캔자스시티 현지에서는 약 2개월만에 돌아온 '승리요정'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슈퍼팬이 스위니와 포옹했다"는 글과 함께 이성우씨가 캔자스시티 레전드 마이크 스위니와 포옹하는 사진을 게재했고 이성우씨를 향한 취재진들 인터뷰도 이어졌다.

실제 지난 8월 초청을 받고 현지를 방문해 시구까지 펼친 이성우였고 그가 머무는 9박 10일동안 기적처럼 캔자스시티는 8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였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끌어내리고 지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2010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스위니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3년간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활약했다. 빅리그 16년 통산 타율 0.297, 215홈런, 909타점을 기록한 스위니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되고 메이저리그 선수단이 뽑은 올해의 선수(2005)로 선정되는 등 캔자스시티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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