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 약세··· 14.17P↓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약세다. 중국 3분기 GDP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호재가 나왔지만 아직 192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1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17포인트(-0.73%) 하락한 1915.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전망한 성장률 7.2%을 상회하는 수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9억원, 58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14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 지수는 하락이 우세하다.

은행(-2.51%), 화학(-2.03%), 금융업(-1.99%), 운수장비(-1.77%), 건설업(-1.61%), 제조업(-1.17%), 전기전자(-1.01%), 철강금속((-0.84%), 증권(-0.62%), 음식료업(-0.51%), 보험(-0.51%), 종이목재(-0.65%), 기계(-0.42%)가 하락 중이다.

반면 통신업(2.56%), 의료정밀(1.76%), 전기가스업(0.95%), 서비스업(0.87%), 비금속광물(0.73%), 섬유의복(0.56%), 의약품(0.45%), 운수창고(0.39%), 유통업(0.17%)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다.

사기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만1000원(-1.90%) 하락한 10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89%), 포스코(-0.63%), 현대모비스(-1.05%), 기아차(-1.64%), 신한지주(-3.88%), 삼성생명(-0.95%), KB금융(-4.03%), 삼성화재(-0.18%)가 하락 중이고 SK하이닉(1.78%), 한국전력(0.83%), 네이버(1.66%), SK텔레콤(3.28%), 아모레퍼시픽(6.43%)가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6포인트(0.41%) 오른 558.27를 기록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