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사회적기업’ 책 출간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 14일 출간···몸으로 부딪힌 육성 경험 담아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옥중 집필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관한 전문서적을 출간했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이 집필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야기가있는집)은 15일부터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책에서 최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가져온 이후 지금까지의 경험과 제언, 향후 계획은 물론 그동안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례 등을 기록했다.

또한 대기업 회장인 자신이 사회적기업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를 밝히며 현재 국내의 사회적기업 현실과 필요성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약한 사회적기업의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기업의 확산을 위해서는 인센티브 제도뿐만 아니라 이타적인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