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나는 2일 전남 무안의 무안CC 남코스(파72·6422야드)에서 열린 KLPGA 2014 무안CC·카이도골프 드림투어 프리젠티드 바이 현대증권 16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400만 원)에서 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황예나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고,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우승했다. 이로써 황예나는 지난 2011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후 약 3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황예나는 “단독 선두가 아니어서 긴장도 안 되고 편안했다”면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는 신경 쓰지 않고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버디만 6개 골라낸 박보경(19)은 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단독 2위, 박현지(24), 정재은(25), 추희정(21), 주은혜(26,한화) 등 4명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황예나와 공동 선두를 달렸던 김아림(19·용인대1)은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6언더파 138타(67-71)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또 다른 공동선두였던 정지윤(22·볼빅)과 이선여(25)는 각각 2타씩 잃으며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17차전은 오는 7, 8일 무안CC에서 열린다.
◇대회 특별상 수상자 및 부상내역
이글상: 이선여(1R ,4번홀) 모리턴 헤어토닉세트, 베스컨 스윙배트
데일리베스트: 김아림(1R, 67타), 황예나(2R, 66타) 모리턴 헤어토닉세트, 베스컨 스윙배트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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