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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원구 대표 “생수사업 강화하겠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 “생수사업 강화하겠다”

등록 2014.10.01 15:06

김효선

  기자

‘천연수’로 생수시장 본격 드라이브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원구 남양유업 대표


남양유업이 2015년 주요 사업 분야 중 하나로 생수사업을 강화하고 해당 사업부문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생수브랜드의 로열티는 강화하고 프리미엄 생수시장과 탄산수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최근 상반기 결산 임원회의에서 내년 강화해야할 사업 분야들을 언급하면서 깨끗한 물을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변화를 감안해 생수시장 사업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1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최근 CVS와 대형마트, 도매 등의 판매루트 별로 조직을 세분화하고 인원을 늘리는 등 해당 사업부문의 조직을 대폭 정비하고 기존의 생수브랜드인 ‘천연수’를 리뉴얼해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현재 생수시장에서 한해 약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향후 2년 안에 전체시장의 10%에 해당하는 500억원까지 끌어 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심(백산수) 롯데(아이시스) 하이트진로(석수) 제주개발(삼다수) 등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수시장은 약 5800억원 규모이며 국내산 생수(95%) 수입생수(1.7%) 탄산수(3.5%)로 구분된다.

남양유업의 ‘천연수’는 제품 리뉴얼을 통해 생수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0%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 공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당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원구 대표는 “물은 국민의 먹을거리의 기본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깨끗한 물을 먹고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크게 늘어난 만큼 남양유업의 품질고집 정신과 착한 경영이란 경영철학을 제품에 담아 깨끗하고도 건강한 물을 만들어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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