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라, KLPGA 점프투어 짜릿한 역전승

등록 2014.10.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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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라

박휘라(20)가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승을 올렸다.

박휘라는 30일 충북 청원의 그랜드CC 동남코스(파72·6249야드)에서 끝난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4차전(총상금 3000만 원)에서 연장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600만 원).

선두와 1타차 공동 9위로 출발한 박휘라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아마추어 백수빈(18)과 연장전을 벌여, 파를 잡아 이겼다. 백수빈은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졌다.

박휘라는 “항상 나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골프 스승인 안홍기 프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2012년 여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해 약 2년 반 만에 우승했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박휘라는 “일단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LPGA 무대에 진출해 우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회원 신주원(20)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 준회원 박세영(18·함평골프고)과 이지영C(18), 박보영B(18·안양여고)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KLPGA 점프투어는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점프투어 15차전은 오는 7, 8일 이틀간 그랜드CC 서, 동코스에서 열린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