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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IS공습찬성 여론 확산···공습 참여 임박

영국인 IS공습찬성 여론 확산···공습 참여 임박

등록 2014.09.26 18:56

성동규

  기자

영국인 과반이 자국군의 ‘이슬람국가’(IS) 공습 참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는 IS 공습 참여에 대한 시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자국군의 이라크 공습을 지지해 지난달 조사 때의 37%보다 공습찬성 의견이 20%포인트나 상승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IS 격퇴를 위해 공습참여 지역을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에 찬성한 의견도 51%를 차지했으며 반대 의견은 26%에 머물렀다. 이라크 전쟁 이후 여론의 거부감이 컸던 지상군 파견에 대한 의견도 찬성률이 43%에 달했다.

영국에서는 이라크 전쟁 사태 재발 우려로 그동안 미국 주도의 IS 공습에 개입을 꺼리는 여론이 높았다. 그러나 자국민 참수 이후 강경 대응론이 힘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IS는 서방국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인 기자 2명을 참수 살해했다. 지난 13일에는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를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다. 해당 영상에선 또 다른 영국인 구호봉사자 앨런 헤닝을 다음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영국은 26일 소집된 임시의회에서 이라크 내 IS 공습안이 승인되면 24시간 내에 공군 전투기를 출격시킬 계획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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