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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자동차업종, 한전 부지 낙찰 관련 주가 하락 과도”

HMC투자證 “자동차업종, 한전 부지 낙찰 관련 주가 하락 과도”

등록 2014.09.22 08:17

김민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한전 부지 매입으로 현대차그룹 3사 시가총액이 이틀간 11조원 넘게 급감한 것은 과도한 주가 하락이며, 미래에 있을 성장 기회와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추천했다.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를 감정가 대비 3배를 상회하는 10조5500억원에 낙찰 받은 이후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이 이틀간 11조원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과도한 반응이라는 지적이다.

HMC투자증권 이명훈 연구원은 “한전 부지 인수로 인한 이자수익 감소가 현대차그룹 3사의 2015년 예상 세전이익 추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0.9% 감소에 불과하다”며 “현금창출능력을 감안하면 기회비용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편”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중기적 관점의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반등과 임금 단일화 협상 마무리 가능성 등 리스크 해소 요인과 해외시장 신차효과라는 펀더멘털 요소가 부각될 시점”이라며 “한전 부지 개발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서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입한 부지에 건립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계열사들의 연간 임대로 절감,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계획과 연계한 개발로 브랜드 가치 제고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며 “장기적 지가 상승, 계열사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의사결정이 기대되는 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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