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105.57로 전월보다 0.1% 떨어졌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식량작물, 축산물 및 수산물이 내렸으나 채소·과실이 올라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0.3% 감소했고,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서비스는 운수, 음식점 및 숙박, 금융 및 보험 등이 올라 전월보다 0.2% 늘었다.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인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줄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2.1% 떨어진 수준이다.
최종재는 산업용 로봇, 중형 승용차 등 수입재가 오르면서 전월 대비 0.1% 올랐고, 중간재는 국산중간재(나프타, 경유 등)는 내렸으나 수입중간재(동1차정련품, 자일렌 등)가 올라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원재료는 철광석, 원유 등 수입원재료를 중심으로 내려 전월대비 1.2% 떨어졌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1% 하락했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보합을 기록했다.
국내출하와 수출가격이 모두 올라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8% 오른 반면 공산품은 화학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의 수출가격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의 국내출하 가격이 내려 0.1% 하락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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