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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민은행 전산센터 압수수색···주요 경영진 곧 소환

검찰, 국민은행 전산센터 압수수색···주요 경영진 곧 소환

등록 2014.09.17 09:57

최재영

  기자

검찰이 KB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교체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압수수색 분석이 끝나면 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 주요 경영진을 곧 소환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16일 서울 강서 염창동 국민은행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전산센터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재열 전무(CIO), 문윤호 IT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등 4명 등에 대한 이메일 기록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의 이메일을 토대로 주전산시스템 교체 과정에서 오가간 내부 의견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임직원들 사이에 대가성 거래가 있었는지 고발인들이 주장한 불필요한 기기 교체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임 회장을 제외한 3명에 대해서 지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유닉스시스템의 성능시험서를 조작하고 은폐했다는 이유로 국민은행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했다.

지난 15일에는 금융감독원이 주전산시스템 교체 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하고 자회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임 회장과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먼저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한 이후 곧 주요 경영진에 대해서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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