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8500여 가구 신규분양 봇물
천안·아산지역이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천안·아산지역은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에 비례해서 주택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천안시청에 따르면 재작년 1월 천안 인구는 58만6699명에서 올해 7월에는 61만2212명으로 2만5513명이 증가했다. 아산시 인구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산시청 자료에 의하면 재작년 1월 28만5726명에서 올해 7월 30만4907명으로 1만9181명 증가했다.
두지역의 인구 증가 이유는 지난 2000년부터 삼성전자 배방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코닝 등 삼성계열사가 입주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배후수요를 등에 업고 분양시장은 활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반건설이 지난 4월 공급한 ‘천안 불당 호반 베르디움’은 평균 15.1대 1로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이어 5월에 분양한 ‘신영 지웰더샵’도 평균 29.55대 1을 기록하며 역시 1순위 마감했다. 포스코건설이 6월에 분양한 ‘백석 더샵’은 평균 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마감 했다.
미분양도 감소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천안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395채로 재작년 1월 1805채에 비하면 대폭 줄어든 수치이다. 아산지역도 재작년 1월 1640채에서 올해 6월 505채로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천안·아산지역은 산업단지의 경제력과 늘어나는 인구수요를 바탕으로 한동안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에 신규분양 물량이 많아지면서 입지와 평형에 따라 분양양극화 현상이 예상된다. 실수요자 위주의 안정적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천안·아산 지역 부동산 분위기에 맞춰 하반기 8500여 가구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천안 성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 계획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8개 동 총 99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호반건설은 천안시에서 이달 2개 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아산탕정지구 1블록에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상복합단지이며 아파트는 815가구, 오피스텔 560실, 전용 84~113㎡로 구성됐다. 또 아산탕정지구 A6블록에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5차’ 분양도 계획 중이다. 전용 60~96㎡ 70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우미건설은 10월에 ‘천안 불당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120㎡ 지하 2층~지상 31층 12개 동 총 112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아산시에서는 이지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9월에 풍기동에 ‘아산 풍기동 EG the 1’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69~84㎡ 총 121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10월에는 ‘아산 테크노밸리 EG the 1 2차’ 245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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