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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전투기 주거지역 추락···민간인 3명 사망·9명 부상

리비아 전투기 주거지역 추락···민간인 3명 사망·9명 부상

등록 2014.09.03 05:51

안민

  기자

리비아 전투기가 주거지역에 추락해 민간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도시 토부룩시 주거지역에서 리비아 전투기 1대가 추락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피해지역 거주민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토부룩시에 임시로 마련된 의회 건물로부터 1㎞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최근 이슬람계 ‘미스라타’(Misrata) 민병대가 비이슬람 무장단체 ‘진탄’(Zintan) 민병대와 연계된 국민군으로부터 수도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탈환하면서 내전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트리폴리 공항은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축출 이후 지난 3년간 진탄 민병대가 장악하고 있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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