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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제6회 천강문학상 소설 부문 이경호 ‘늑대를 기다리며’ 대상

의령 제6회 천강문학상 소설 부문 이경호 ‘늑대를 기다리며’ 대상

등록 2014.09.02 18:20

김남민

  기자

▲ 제6회 천강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경호씨
어느 해보다 열기를 더했던 의령 천강문학상의 올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천강문학상운영위원회는 2일 제6회 천강문학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시 부문 대상은 서울 최정아 씨의 <꽃피는 칼>이 차지했으며, 시조 대상은 경기 화성 박복영 씨의 <저녁의 안쪽>이 차지했다. 소설 대상에는 전북 익산 이경호 씨의 중편 <늑대를 기다리며>가, 아동문학 대상은 서울 김정민 씨의 동화 <내 의자>가, 그리고 수필 대상은 경기 의정부 조현미 씨의 <항아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각 부문별 우수상은 시는 서울 김이솝(본명 김대성) 씨의 <버드나무 활극>과 인천 계양 정진혁 씨의 <녹이 슬었다>, 시조는 경기 안성 이윤훈 씨의 <셔코항에서>와 경기 고양 조경선 씨의 <배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 소설은 서울 양진영 씨의 단편 <냉동 발레리나>와 대전 최석규 씨의 <소설이 곰치에게 줄 수 있는 것>, 아동문학은 울산 장석순 씨의 동시 <덩굴손>과 경기 안양 김귀자 씨의 동시 <전철역 비둘기>, 수필은 대구 김이랑(본명 김동수) 씨의 <헌책방을 읽다>와 충북 청주 조옥상 씨의 <무종>이 각각 선정됐다.

제6회 천강문학상 상금은 소설 부문 대상이 1천만원, 우수상은 5백만 원이다. 시와 시조, 아동문학, 수필은 대상에 각 7백만 원, 우수상은 각 3백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곽재우 장군 탄신 462주년 다례식과 병행하여 오는 9월 21일 일요일 오후 4시 의병박물관 야외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의병의 날인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한 제6회 천강문학상 작품 공모에는 모두 1,083명에 5,678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제5회 1,030명, 5,142편 보다 더 많은 응모를 해왔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하늘이 내린 의로운 문학상”답게 천강문학상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분야별로는 시에 347명 2,538편, 시조에 104명에 749편, 소설에 179명에 317편, 아동문학에 동시 163명 1,189편과 동화 70명 217편, 수필에 220명에 668편이 접수됐다.

본심 심사위원은 시는 허영자 시인과 문인수 시인이, 시조는 홍진기 시조시인과 정수자 시조시인, 소설은 김종회 평론가와 윤후명 소설가, 아동문학은 손광세 동시인과 김병규 동화작가, 수필은 정목일 수필가와 김문주 평론가가 각각 맡았다.

천강문학상은 의령군이 의병장인 곽재우 천강 홍의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문학의 저변확대와 우수 문인 배출은 물론 인물의 고장 의령의 브랜드를 더 높이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으로 천강문학상운영위원회의 주최아래 의령문인협회가 주관해 시행하고 있다.

경남 김남민 기자 min@



뉴스웨이 김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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