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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만TEU’ 컨선 시대 열어...4억590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 ‘2만TEU’ 컨선 시대 열어...4억5900억원 규모

등록 2014.09.02 12:54

윤경현

  기자

모나코 스콜피오 그룹과 1만9200TEU 컨테이너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2만TEU 컨테이너선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중순 모나코 선사인 스콜피오 그룹과 1만9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 8월말 수주에 대한 최종 작업을 끝냈다.

선가는 옵션 포함하여 1척당 약 1550억이며 총 계약규모는 4650억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현대중공업이 중국 선주로부터 수주해 건조중인 1만9000TEU이 가장 큰 컨테이너선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의 1만9200TEU 컨테이너선 수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

이 선박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오는 2016년 5~8월 인도될 예정이며 길이 399.9m, 폭 58.8m 크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2만TEU급으로 건조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협상과정에서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중국 선주사와 1만9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수주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수주가 이뤄지면 국내 조선 빅3는 모두 1만9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모두 건조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 강국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일컷는 빅3는 곧 2만TEU급 선박 건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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