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승 달성, 샌디에고전 7이닝 1시점 호투(종합)

류현진 14승 사진=연합뉴스 제공

류현진이 1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에서 7이닝 4피안타 7K 1실점 호투를 보이며 다저스에 승리를 안겼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았다. 사4구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을 7개나 잡아냈다.

샌디에이고에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다저스가 결국 7-1로 승리, 류현진은 팀의 연패도 끊고 올 시즌 14승(6패)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지난해 30경기에서 기록한 14승(8패)을 올 시즌에는 24번째 등판 경기 만에 달성했다.

특히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가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5게임 차까지 쫓긴 상황에서 승리를 거둬 더욱 의미있는 승리였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이후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4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할 만큼 무척 강했다. 올해에도 앞선 세 차례 대결에서 2승에 평균자책점 0.47의 성적을 냈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