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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노사 함께 회사 키우자

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노사 함께 회사 키우자

등록 2014.08.27 17:07

수정 2014.08.27 18:00

윤경현

  기자

고용안전 위원회 구성, 9월 닛산 로그 및 SM5디젤 생산 주력하자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2012~2013년 임금 동결에 대해서는 노조 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르노삼성의 목표는 크다. 데승적인 차원에서 올해 노조측과 손잡고 함께 가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27일 르노삼성차 사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잠정합의안에 대해서는 오는 29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되는 것이다.

노사 양측은 이날 기본급 평균 6만5000원 인상(역할승급, 정기승호 및 자기계발비 포함), 임단협 타결 및 닛산 로그 성공적인 양산을 위한 격려금 30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PI) 150% 선지급 및 올해 국내판매 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유보된 선물비는 2014년 1월1일부터 소급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르노삼성차는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이밖에 양측은 단체협약 현 136개 조항 중 1개 조항 신설 및 36개 조항 개정, 2개 조항 별도 협의, 설날 추석 공휴일이 일요일과 중복 시 다음 날을 공휴일로 하는 방안에 의견을 일치했다. 또한 정기 상여금 및 모든 수당의 통상임금 적용 여부는 법원 판결에 따르기로 했다.

또 당초 노사간 갈등의 원인이 됐던 생산직 과장급 90여명의 진급 문제 및 근로자 전환배치 시 노사 합의 등의 문제는 향후 노사가 원만하게 합의해 나가기로 했다.르노삼성차는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과할 경우 이번 주 내에 모든 협상절차를 마무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9월부터 진행되는 로그의 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고용안전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통해 합리적인 부서 배치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우려했던 방향으로 가지 않고 노사 양측 합의안에 반긴다. 부산 지역 경제발전과 르노삼성차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측이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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