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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벅스 커피값 미국보다 2배 높아···韓소비자만 ‘봉’?

한국 스타벅스 커피값 미국보다 2배 높아···韓소비자만 ‘봉’?

등록 2014.08.27 09:34

김보라

  기자

한국 스타벅스 커피값 미국보다 2배 높아···韓소비자만 ‘봉’? 기사의 사진

한국 스타벅스의 커피값이 미국보다 2배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간판 음료, 아메리카노의 나라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4.85 달러 OECD 20개 국 가운데 6번째로 비쌌다.

특히 스타벅스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미국은 2.45달러로 한국(4.85)의 절반 정도 가격에 판매됐다.

이 같은 배경에는 국내 커피 전문점 대부분이 임대료가 비싼 중심 상권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차료는 2012년(800억원) 대비 2013년(962억원) 약 162억원 늘었다.

더 큰 문제는 비싼 스타벅스 커피값이 국내 다른 커피 전문점 가운데 중간 수준이라는 점이다.

국내 커피 전문점 10곳의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스타벅스(4100원)는 5위를 차지했다. 스타벅스보다 비싼 커피전문점은 폴바셋(5100원)과 커피빈(4500원), 엔제리너스(4400원), 아티제(4300원)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의 커피 가격 수준이 높다는 지적이 국제 비교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났다”며 “미국보다 배로 비싼 스타벅스 커피 값이 국내 커피점과 비교할 경우 한국 커피 값의 수준이 높은 편으로 소비자가 봉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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