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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더 작게” 주택시장 ‘미니’ 열풍

“작게 더 작게” 주택시장 ‘미니’ 열풍

등록 2014.08.26 17:19

서승범

  기자

1~2인 가구 증가추세 반영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2’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부산 더샵 시티애비뉴2’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1~2인 가구 증가로 유통·자동차 업계를 넘어 주택시장에도 ‘다운사이징’ 바람이 불고 있다. 작아진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건설사들도 더 작아지고 세분화된 다양한 틈새 단지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더군다나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 주택시장에서의 ‘미니’ 열풍은 계속 불 전망이다.

실제 통계청이 2010년에 진행한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8.2%인 835만여 가구로 집계됐다. 두 집 중 한 집은 2인 이하로 구성된 가구인 셈이다.

통계청은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는 지속돼 2025년에는 전체 가구의 62.5%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맞춰 앞으로 수요·투자자들이 평형대가 작은 단지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가 많으니 환금성도 좋고, 가격상승 여력도 타 평형대보다 높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시대 여건상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수요·투자자들도 이러한 흐름을 잘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며 “평형대가 작은 단지들은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도 쉽게 팔고 이사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최근 선보이는 단지들은 소형 평형임에도 공간활용과 실용성을 극대화 해 사는데도 불편함이 없다”고 전했다.

다음은 1~2인 가구를 위해 특화한 단지 소개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아파트 216가구, 전용 29~64㎡ 규모 오피스텔 230실로 구성됐다.

이지건설은 이달 말 ‘평택청북지구 이지더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75~76㎡ 총 51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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