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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통’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 사장 승진

‘재무통’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 사장 승진

등록 2014.08.22 18:08

정백현

  기자

기업 체질 강화·내실 경영 위한 조치···글로벌 톱5 자동차 메이커로 입지 다지는데 큰 역할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겸 사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겸 사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겸 부사장이 22일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현대차는 22일 수시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고 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승진 이후에도 재경본부장 업무를 지속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 체질 강화와 내실 경영의 지속 추진을 위해 이 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재무통’ 인사로 알려진 이원희 사장은 1960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서울 대광고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현대차 미국법인에서 재경담당 업무를 맡았을 당시 미국발 금융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실적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사장은 이때부터 그룹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

지난 2010년부터 본사 재경본부장을 맡은 이 사장은 현대차가 글로벌 톱5 자동차 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큰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로 현대차 내 사장 직급 인사는 이원희 사장 외에도 김충호 사장, 윤갑한 울산공장장 겸 사장,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겸 사장, 정진행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해진 연구개발본부 시험·파워트레인담당 사장, 최성기 중국사업총괄 사장 등 7명으로 늘게 됐다.

현재 현대차에는 5명의 부회장(정의선·신종운·김용환·양웅철·윤여철)과 7명의 사장이 정몽구 회장을 보좌해 최고위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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